선크림이 필수인 계절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선크림은 사계절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시기에는 필수로 사용해야 하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노화를 막고 심지어 피부암으로부터 지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선크림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매일 발라도 되는지, 유통기한, 종류는 무엇인지, 효과와 사용법까지 오늘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목차
1. 선크림이란? 종류는?
앞서 선크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렸습니다. 사계절 내내 사용해야 하는 화장품이죠. 겨울에 선크림 사용하는 건 이제 필수입니다. 하지만 선크림도 종류가 있어 꼭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 크게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이는 자외선을 어떻게 차단하냐에 따른 분류 방법입니다.
주로 물리적인 차단인 '무기자차'를 사용해야 효과가 우수한 편입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단점(백탁현상)도 존재하죠. '유기자차'는 화학적인 차단법이기 때문에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존재합니다. 다만 물리적인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인 피부 자극이 '무기자차'에 비해 덜하다는 장점도 있죠.
① 무기자차?
무기자차는 흰색 가루 성분으로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물리적인 차단제(징크옥사이드, 티타늄다이옥사이드), 차단 효과는 우수, 백탁현상이 단점
② 유기자차?
유기자차는 유기 성분으로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적외선으로) 환원되는 화학적인 차단제, 피부에 부담이 적음, 자주 발라줘야 하는 단점
2. 선크림 세안법?
선크림은 무조건 '이중 세안'을 해야 합니다. 1차, 2차 클렌징을 나눠서 진행해야 하죠. 1차 클렌징의 경우는 오일이나 워터 타입의 클렌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선크림 형태와 상관없이 피부에서 제거하는 목적이죠. 2차 클렌징의 경우는 클렌징폼을 하면 됩니다.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내어 나머지 선크림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죠.
3. 선크림에 SPF? PA? 무슨 말이죠? 성분에 대한 이야기
자외선은 UVA와 UVB 두종류 형태로 피부에 영향을 줍니다. UVA의 경우는 피부로 깊숙이 침투해 진피층에 영향을 주죠. 따라서 피부노화는 물론 색소침착, 심하게는 피부암까지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UVB의 경우는 주로 피부의 겉면인 표피 쪽에 영향을 주의 약한 화상을 입게 합니다.
① SPF란? 선택 방법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주로 숫자가 뒤에 따라붙어 표현됩니다. 숫자가 높아질 수록 UVB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주로 30~100 사이에 많은 제품이 출시 됩니다. SPF가 30 이상만 되면 효과 차이는 엄청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PF 수치별 자외선(UVB) 차단율 차트
SPF | 자외선(UVB) 차단 효과 |
SPF 2 | 50% |
SPF 15 | 93% |
SPF 30 | 97% |
SPF 50 | 98% |
SPF 100 | 99% |
② PA란? 선택 방법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의 약자로 + 기호가 뒤에 따라붙어 표현됩니다. + 기호가 많아질 수록 UVA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PA+는 40~50%, PA++는 60~70%, PA+++는 90%, PA++++는 95%까지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③ 어떤 상황에서 어떤 걸 골라야 할까?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소 SPF50 이상, PA+++ 제품을 권해드립니다. 다만 활동이 많은 경우는 땀이나 외부요인으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질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마다(선크림 지속시간이 2시간 정도)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선크림을 사용할 경우는 SPF30 이상, PA+ 제품으로도 충분합니다.
4. 선크림에 대한 오해와 진실, 궁금증
① 선크림을 매일 바르지 마라?
선크림 역시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화학물질로 인해 피부나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해보신 적 있을 겁니다. 특히 피부는 알레르기 반응을 잘 일으키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결논적으로 선크림을 매일 바르는 것은 나쁘지만 상황에 따라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전에 자외선 차단제 성분 중에 파라벤, 옥시벤존, 옥티녹산염 등 환경호르몬 영향으로 정자 수 감소 및 내분비계 교란으로 인한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합성향료로 인한 피해도 보고된 적 있죠. 물론 1년 365일 쉬지도 않고 매일 혹은 몇십년동안 바른다는 가정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순 있겠죠. 다만 이것은 선택입니다. 적당량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득도 있기 때문이죠.
결론은 자외선은 최대한 피해 다니는게 최고 입니다!
② 선크림도 유통기한이 있다?
선크림을 올리브영 같은 곳에서 구매했다면 대부분 제조일로부터 2~3년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봉 후에는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보통은 1년이 기한이라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사용 환경에 따라 용기 보관이 잘 되지 못한다면 가급적이면 한 계절 내에 사용하고 버리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선크림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차단 효과가 많이 감소합니다. 이에 따라 피부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죠. 냄새나 질감, 색깔이 변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③ 선크림을 바르고 자도 괜찮나?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안 좋습니다. 선크림 사용으로 인해 여드름이 심해졌다거나 유분기 밸런스가 깨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일반적인 상식 안에서 본다 하더라도 선크림은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모공까지 덮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장시간 피부를 덮고 있다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제형에 따라 모공을 막는 경우도 발생해 여드름은 물론 피부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죠. 크림 타입은 지속력, 차단 지수가 높지만 끈적임 또한 높아 여드름 피부에는 안 좋습니다. 로션 타입의 경우는 흡수력, 밀착감이 높지만 크림 타입에 비해 묽은 경향이 있어 차단력이 떨어지는 편이죠.
젤 타입은 주로 워터 프루프를 위해 많이 출시 되기 때문에 끈적임이 강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제형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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