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피로 조명 때문? 눈부심 없는 실내 조명 밝기, 색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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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불빛 아래에 오래 있다 보면 눈이 침침하다고요? 밤에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이 있다고요? 이러한 습관은 눈의 피로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눈 건강에도 안 좋죠. 만약 실내에서 오래 생활한다면 조명도 확인 해봐야 합니다. 눈부심 및 피로의 이유일 수 있으니까요. 눈 피로를 줄이는 습관 및 실내 조명 세팅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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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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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부심이란?

눈부심은 우리 주변 환경으로부터 빛이 반사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눈부심 증상으로는 안구 피로감, 두통, 시력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현대인에게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생활 속 불편함을 유발하는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이번 시간에는 실내 조명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 실내 조명만으로 어떻게 눈부심을 막을 수 있나요?

우리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 중 거실에서는 TV 시청, 독서, 휴식 등 여러 가지 활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하는 동안 지속해서 노출되는 밝은 빛은 오히려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도와 색온도를 설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부나 독서를 할 때는 400~700lx(럭스) 사이의 조도가 적절하며, 수면 시에는 200lx 이하의 어두운 상태가 좋습니다. 또한 침실 내 간접등 설치 혹은 커튼 활용 등 간단한 방법으로도 눈부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3-1. 색온도는 뭔가요?

색온도란 광원의 색감을 나타내는 수치이며, 단위는 K(캘빈)를 사용합니다. 쉽게 말해 흰색 종이 위에 노란색 전구를 비췄을 때 나타나는 노란빛의 온도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크게 주광색, 전구색, 주백색, 백색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주광색

푸른빛이 도는 흰색이며 주로 사무실이나 학교 같은 곳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② 전구색

주황빛이 도는 따뜻한 느낌의 노란색이고 카페나 레스토랑같이 분위기 연출이 필요한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③ 주백색

아이보리색 계열로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휴식 공간인 침실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④ 백색

모든 색을 합쳐놓은 듯한 하얀색으로 밝은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거실이나 공부방같이 넓은 공간에서 쓰이기 적합합니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푸른빛을 띠며, 낮을수록 붉은빛을 띱니다. 대표적인 백색광이라 불리는 주광색 형광등은 약 5,000K이고, 백열전구는 약 2,800K이므로 이를 참고하여 알맞은 색온도의 조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3-2. 조명 밝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일반적으로 실내에서는 300~600럭스(lux) 사이의 조도가 적절한데요. 만약 빛이 너무 밝으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안구 건조증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반대로 어두우면 동공이 확장되어 망막 손상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적당한 조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1. 그렇다면 어떤 조명을 골라야 할까요?

앞서 설명해 드린 내용을 토대로 용도에 따른 적합한 조명을 선택한다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① 공부방/독서실

학습공간에서의 조명은 500~600lx 이상의 높은 조도가 요구됩니다. 이때 LED 스탠드를 이용하거나 천장 매입등 또는 다운 라이트를 시공해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② 주방 식탁 위

펜던트 조명은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따뜻한 느낌의 2700K 내외의 색온도를 가진 조명을 추천해 드립니다.

③ 욕실 거울 앞 세면대 위쪽

욕실에서는 1,500~2,000K의 은은한 주황색 계열의 조명을 설치하면 아늑한 분위기 연출뿐만 아니라 얼굴 잡티 제거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4-2. LED 조명은 어떨까요?

LED 조명은 기존 백열등이나 형광등과는 달리 발광 다이오드라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서 빛을 내는 방식이므로 발열이 적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세 절감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데요. 

하지만 플리커 현상이라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플리커 현상이란 미세하게 깜빡이는 현상으로 맨눈으로는 구분하기 어렵지만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럼증, 피곤함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플리커 현상이 적은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눈부심 현상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자연광만큼 좋은 조명은 없습니다. 그러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에서라도 자연 채광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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