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우리나라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향신 채소입니다. 파 특유의 매운맛과 향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든 음식에 파를 넣죠. 주로 국이나 찌개, 탕 같은 국물 요리나 나물, 생채 등 한식 반찬에 빠지지 않고 사용합니다. 또한 고기 누린내 제거 효과도 있어 서양에서는 스튜나 수프용으로도 자주 쓰입니다. 육류뿐 아니라 생선 비린내 제거에도 탁월하다 보니 찜 요리나 구이에도 향신료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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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먹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비타민 C 함량도 높아 감기 예방 및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그리고 피부 미용에까지 도움을 줍니다. 파는 강한 향미만큼이나 자극적인 음식 재료로도 활용합니다. 파나 마늘처럼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너무 많이 먹으면 위 점막과 간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열을 가할 경우엔 영양소 파괴가 일어나므로 생으로 먹거나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죠. 그럼 이쯤에서 대파랑 같이 먹으면 맛도 영양도 더 좋아지는 찰떡궁합 음식 조합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대파는 어떤 음식에 활용?
①고기와 함께
파의 효능 중에 각종 잡내 제거에 탁월합니다. 특히 쪽파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누린내를 확연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기에 많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단순히 고기만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이죠. 철분 및 각종 비타민(A, C 등)을 가지고 있어 영양 불균형이 되기 쉬운 식단에 풍부한 영양을 제공합니다.
②육수로 활용
육수를 만들 때 대파를 활용하게 되면 감칠맛과 풍미가 살아납니다. 실제로 대파는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향 덕분에 육수에 활용되는 동물의 뼈나 부속물들이 가지는 특유의 향을 잡아낼 수 있죠. 대파는 가열하게 되며 단맛이 올라가고 소화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육수를 낼 때 가장 좋은 재료입니다.
③국, 탕의 재료로 활용
대파 뿌리에는 마늘처럼 알리신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알리신은 혈액을 맑게 만들어 주어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주로 고기 종류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만약에 육류가 많이 들어간 국이나 탕(라면도 포함해서)에 대파를 함께 넣어서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일정부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대파 아랫부분인 흰 부분에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아 기관지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2. 대파의 효능은?
①소화 및 변비 예방 효과
대파는 유황 성분이 많아 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해 묵은 변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②면역력 강화 및 피로 해소
대파의 흰 줄기 부분에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사과에 비해 무려 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신경안정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③노화 예방 및 뼈 건강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 및 노화에 신경 쓸 수밖에 없습니다. 대파에는 기본적으로 베타카로틴과 칼슘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가 노화되는 걸 막아 냅니다. 또한 풍부한 칼슘으로 인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일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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