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혹시 찜질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아마도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수건 같은 걸로 감싸서 땀을 내는 모습일 텐데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찜질방 혹은 목욕탕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찜질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거나 근육통이 생겼을 때 하는 찜질법도 있는데요. 바로 냉찜질과 온찜질입니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이유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잘 알고 사용해야겠죠. 그럼 지금부터 각각의 찜질법 특징과 어떨 때 사용하면 좋은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냉찜질은 무엇? 어떤 효과?
결론부터 말하면 냉찜질은 '염증'으로 인한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몸을 움직이다 보면 각종 관절 부위에 충격이 가해져 근육, 인대 등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염증'이 생겨 붓고 열이 나는 것이죠. 이럴 때 냉찜질을 하게 되면 환부에 혈관이 수축하여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환부에 온도가 내려가 세포의 대사 작용이 줄어들면서 염증과 부종이 줄어들게 되는 원리입니다. 일종에 국소적 마취 효과와 비슷해 일시적인 진통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상처를 입은 초기(24~48시간 이내)에 주로 '냉찜질'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이후에는 냉찜질이든 온찜질이든 상관없습니다. 부상 이외에 골절, 피부가 찢어지거나, 멍, 수술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부분에도 냉찜질은 효과적입니다. 피하조직의 출혈을 일시적으로 줄여주어 통증 및 증상 완화에 일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냉찜질할 때 주의할 점은 너무 낮은 온도의 찜질팩을 이용하거나 지나치게 오랫동안 환부에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동상으로 인한 조직의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10분 정도 사용하고 휴식 후에 재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왕이면 환부 주위를 돌려가며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온찜질은 무엇? 어떤 효과?
온찜질은 냉찜질과 다르게 만성 질환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냉찜질과 반대로 혈관을 확장해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면 영양소 및 노폐물의 이동이 수월해져 몸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붓기나 출혈이 멈추고 나서 회복이 필요한 시기에 온찜질을 하시기 바랍니다.
온찜질은 자주 하는 것보다 하루에 20~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온도는 50도가 넘지 않도록 하고 너무 뜨겁다면 수건을 여러 겹 싸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3. 어떤 상황에 사용하면 좋을까? 예시를 들어봅시다.
우선 냉찜질과 온찜질 모두 통증 및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사용 목적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는데요.
먼저 냉찜질은 주로 급성 손상 시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부종 감소 및 출혈 억제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염좌(삐거나 접질림), 타박상, 골절, 화상, 벌에 쏘였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반대로 온찜질은 만성 질환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데요. 혈액 순환 촉진 및 근육 이완 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 오십견, 요통, 생리통, 어깨 결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단, 주의사항으로는 온도 조절입니다. 뜨거운 물수건이나 핫팩을 직접 피부에 닿게 하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자칫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수건 또는 헝겊 등으로 감싸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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