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 침대에 눕자마자 잠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불면증'이라고 하는데요.
불면증 환자들은 자려고 누워도 정신이 또렷해지고 오히려 더 말똥말똥해집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하니 정말 흔한 증상임엔 틀림없습니다. 이러한 불면증 개선 방법으로는 운동하기, 목욕하기,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등 아주 다양하지만 먹는 것만으로도 잠을 깊이 잘 수 있다면 믿으실까요?
보통은 숙면을 돕는 음식 섭취나 침실 조명 밝기 조절하기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 몸속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고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품 5가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불면증 탈출을 위한 음식 추천
①체리
체리는 천연 수면 보조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여 불면증 예방 및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근육 통증 감소 효능도 있어 운동 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②바나나
바나나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6가 풍부합니다. 또한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여 근육이 완제 역할을 해주는데요. 따라서 잠들기 전에 하나 정도 먹어주면 좋습니다.
③우유
우유 역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깊은 잠을 유도하는 데 좋은데요. 트립토판은 깊은 잠을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뇌에 전달되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잠자기 1시간 전에 드시길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찬 우유보다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④아몬드
아몬드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신경 안정 작용을 돕는데요. 자기 전에 소량 드시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⑤상추
상추 줄기 속 락투카리움 성분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게다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 성분을 일정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긴장을 풀어주고 몸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죠. 이왕이면 저녁 식사 시 쌈 채소로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2. 숙면을 방해하는 습관들
①잠자기 전 누워서 핸드폰 하는 습관
핸드폰에서 나오는 밝고 푸른 조명은 멜라토닌 수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핸드폰 설정 중에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 최대한 빛의 노출을 줄여야 하죠. 또한 잠자기 전 과도한 전자파는 숙면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최대한 사용을 멀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②카페인 음료 섭취
이미 카페인에 중독되어 내성이 생겨 카페인 반응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잠자기 전 카페인 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 콜라 등 이런 것보다 심신 안정을 돕는 허브티를 마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③과도한 음주
적당한 음주는 숙면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과한 음주는 오히려 깊은 잠을 방해합니다. 자는 동안에 알코올을 분해하기 때문에 몸은 깨어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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