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관리는 왜 중요할까요? 우리 몸과 직접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매일 얼굴과 맞닿는 베개 커버는 자주 세탁 및 교체해서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하죠. 보통은 베개 속까지는 신경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베개’ 소재별 특징과 올바른 관리법 그리고 건강한 수면을 위한 베개선택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베개 선택할 때 고려할 점?
① 내 수면 자세 파악
나에게 맞는 베개를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수면 자세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경우 머리와 목뼈가 일직선상에 놓이는 6~8cm 높이의 베개가 좋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경우 어깨높이를 고려해 10~15cm 높이의 베개가 적당하답니다.
② 나에게 맞는 베개 높이 선택
자신에게 맞는 높이의 베개를 찾아야 합니다. 너무 높거나 낮으면 목뼈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추 지지 여부를 따져봐야 하는데요. 누웠을 때 머리 모양 그대로 받쳐주어 C자 커브를 만들어 주는 형태인지 체크하세요.
③ 항균 성분
마지막으로 항균성이 뛰어난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무래도 자면서 침 흘리고 땀 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드기 같은 유해 물질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메모리폼 vs 라텍스 vs 솜 어떤 걸 선택?
① 메모리폼
먼저 메모리폼은 충격 흡수율이 높고 내구성이 좋아 복원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기성이 낮아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어요.
② 라텍스
라텍스는 천연 고무나무 원액 95% 이상 함유되어 항균성과 탄력성이 뛰어나지만 열에 약하고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부스러지는 단점이 있답니다.
③ 솜
마지막으로 솜은 저렴하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꺼지고 세균 번식이 쉬워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3. 베개 세탁법
베개는 우리 몸과 직접 닿는 침구류이기 때문에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빨아서 쓸 수 없으니 오래 쓰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특히나 잠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쉬워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① 베개커버는 얼마나 자주 세탁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베개커버는 2주에 한 번씩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요. 땀 등 분비물이 묻은 상태로 방치하면 각종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에요. 만약 일주일에 1회 이상 세탁하기 어렵다면 햇빛에 말려 살균 소독이라도 해주세요. 단, 60°C 이상의 고온에서는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② 베개 솜 어떻게 세탁하나요?
베개 솜은 통째로 세탁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솜이 뭉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퍼형이라면 지퍼를 열고 분리해서 세탁망에 넣어 울 코스로 돌려주면 되고, 일체형이라면 손세탁 또는 전문업체에 맡겨야 합니다. 또한 건조 시에는 햇볕보다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미 누렇게 변색하였다면 과탄산소다를 이용하면 돼요.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녹이고 얼룩진 부위를 담가놓으면 깨끗해진답니다.
③ 베개커버는 자주 빨아줘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얼굴 피부와 맞닿는 부분이라 오염되기 쉽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한 번씩 빨래하거나 햇빛에 바짝 말려주어야 합니다. 만약 소재가 면이라면 삶아서 살균 소독해도 괜찮습니다.
④ 베개 속은 어떻게 세척해야 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거지만 매번 맡기기엔 부담스럽죠. 그럴 땐 간편하게 베이킹소다 + 구연산 조합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먼저 큰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고 베이킹소다 2스푼, 구연산 1스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오염된 베개 커버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주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는 절대 넣지 말아야 합니다.
4. 베개 보관 방법
베개는 머릿기름 등 각종 노폐물이 묻어있기 때문에 햇빛에 바짝 말려줘야 해요. 그래야 진드기 번식을 막을 수 있답니다. 또한 습기 제거제도 같이 넣어두면 곰팡이 방지 효과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5. 베개 버리는 법
일반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쓰레기봉투값이 부담된다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배출하면 되는데요,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수수료를 납부하고 폐기물스티커를 받아 부착후 지정장소에 내놓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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