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절단 사고는 주로 산업현장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장난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오늘은 손가락 절단 사고 시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손가락 절단 사고?
손가락 절단 사고는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특히나 산업현장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실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 사업장에서 일어난 전체 재해자 9만 2천 7백여 명 중 약 6%인 5천 8백여 명이 손과 발 등 신체 일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상황이지만 막상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기 일쑤죠.
2. 손가락 절단 사고 시 응급조치 방법
① 응급처치 방법
먼저 절단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어내고 거즈나 손수건으로 감싸줍니다. 이때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감싼 후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해서 얼음물에 담가둡니다.
그리고 빨리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 하는데,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는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부목을 대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세게 묶으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히 고정해야 합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과정은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다만 최대한 움직임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절단 부위별 응급처치 방법?
우선 절단 부위별로 지혈 방법과 부목 고정 등 여러 가지 조치사항이 달라집니다.
▣ 혈관 손상 없이 단순 절단인 경우
흐르는 물 또는 생리식염수에 환부를 씻어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단면(끝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즈나 수건으로 감싸거나 압박붕대로 단단히 감아서 출혈을 막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절단부 끝부분이 서로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혈관 손상이 동반된 절단인 경우
먼저 절단된 부위를 소독용 알코올 혹은 과산화수소수로 세척 후 멸균 생리식염수로 충분히 적신 거즈나 수건으로 감싼 다음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얼음물에 담가 병원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또한 절단부는 절대 다시 접합하거나 봉합하면 안 됩니다. 자칫 재접합 수술 중 신경 및 근육조직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절단 부위를 직접 가지고 가야 할까?
절단된 부분은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만약 소지하고 있다면 반드시 챙겨 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③ 절단 부위 밀봉법
다음 내용은 'musculoskeletalkey.com' 올라온 글을 번역하였습니다.
- 절단된 부위를 물로 세척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 절단된 부위를 헝겊/손수건/거즈로 감싼다.
- 잘 감싼 부분을 비닐봉지에 담는다
- 다른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고 다시 한번 담는다.
④ 응급처치는 얼마나 빨리 해야 하나요?
만약 절단부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면 1시간 이내에 반드시 시행해야 하며, 절단부가 내부에 있거나 깊은 곳에 있으면 6시간 이내에 실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체될수록 조직 괴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전문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⑤ 수술 후 관리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 부위 감염 예방입니다. 따라서 소독액으로 매일 2회 이상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한 다음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또한 봉합사(실밥) 제거 후에도 지속해서 소독하며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병원에서 잘 처치해주니 직접 처치하는 것 보다 병원을 빠지지 않고 다니는 걸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손가락 절단 사고 시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에서 아주 작은 일부분이지만 생활하는 데 있어서 큰 불편함을 주는 손가락! 이제부터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생활꿀팁(Lifestyle Tip)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 할 수 있는 허벅지 근육 키우는 강화 운동 3가지 (0) | 2023.02.26 |
---|---|
노로바이러스 원인 및 증상, 장염 발생시 예방 및 대처법 (0) | 2023.02.26 |
필라테스 운동 효과 및 방법, 운동전 챙겨야 할 준비물까지 (0) | 2023.02.25 |
두통에 안 좋은 음식 및 습관, 다양한 형태의 종류 및 예방법 (0) | 2023.02.25 |
좋은 탄수화물 음식의 종류, 건강한 밥상으로 다이어트 하자! (0) | 2023.0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