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야외활동 시 필수품이 된 핫팩! 손난로형부터 붙이는 파스 형 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요즘같이 추운 겨울날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죠.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저온화상의 경우 통증이 심해 오래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핫팩을 들고 다니기 보다 붙이는 형태로 많이 사용합니다. 몸에 부착하는 게 아닌 옷에 부착해 떨어질 염려도 화상 위험도 적죠. 그렇다면 올바른 핫팩 사용법이 무엇일까요? 손 이외 다른 신체 부위에 붙이면 오히려 더 추울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핫팩 사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핫팩이란? 원리가 궁금해~
핫팩은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철, 소금, 활성탄, 물, 질석 등의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과학적인 원리를 좀 더 들여다보면 철이 산화하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이죠. 포장지를 뜯으면 산소와 만나는 순간 열이 발생하고 부직포 재질의 포장지를 통해 열을 흡수하게 되는 것이죠.
원리는 이렇지만 철의 산화는 느리기 때문에 촉매제(활성탄소 or 소금)를 이용해 좀 더 빠른 열을 발생시켜 휴대용 핫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핫팩 원리를 정리해보자면
-철의 산화 과정에서 얻어지는 열을 휴대하기 쉽게 만들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2. 핫팩 사용 시 주의사항은 없나?
핫팩 역시 뜨거운 열로 몸을 데우기 때문에 순간적인 열로 인해 화상을 입거나 반대로 저온의 열을 지속해서 접촉하게 되어 발생하는 저온 화상에 걸리기 쉽습니다. 보통 핫팩 제품의 주의사항을 보면 저온화상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또한 상식적인 부분에서 주의 사항도 있죠.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온화상이란?
체온보다 높은 온도의 발열체에 장시간 접촉할 경우 홍반과 수포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것
▣핫팩 사용 시 주의사항 정리
- 취침 시 붙여서 사용하지 마세요.
- 맨살에 사용하지 마세요.
- 이불 속, 전기장판 및 전기스토브 등의 난방기구와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 어린이나 영유아, 피부가 약한 사람일 경우 사용에 주의해주세요.
- 핫팩은 재활용이 안 되니 종량제봉투에 버려주세요.
3. 핫팩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신체 부위는?
붙이는 핫팩의 올바른 사용은 적절한 신체 부위에 부착하는 것입니다. 우선 심부체온에 대해 먼저 알아야 제대로 부착할 수 있습니다. 심부체온이란 항문 안쪽 직장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온도입니다. 대략 35도를 기준으로 이하면 저체온이라고 하죠. 심부체온이 내려가면 춥다고 느껴지는 정도가 아닌 오한, 피로, 기억장애, 언어장애, 의식 혼미 등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심부체온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가 있습니다. 머리, 가슴, 배(복부)이죠. 핫팩을 붙여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는 바로 '배(복부)'입니다. 전체적인 체온을 올리는 것은 물론 심부체온 역시 올릴 수 있습니다. 척주기립근 근처에 붙여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허리는 신경망이 흐르는 통로입니다. 따라서 전신의 혈액순환을 돕는 위치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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