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입니다.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되는 음식 섭취도 매우 중요하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진 생강 또한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생강의 강한 향과 매운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기도 하죠. 그런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쉽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먼저 생강효능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생강의 효능 5가지
①혈액 응고 억제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혈관도 나이가 들게 되는데요. 혈관 노화가 시작되면 질병에 노출됩니다. 중년의 경우는 심혈관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심그니경색, 뇌경색,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으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원활한 혈액 공급 및 순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생강은 신진대사를 촉진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습니다. 혈전으로 인한 심혈관 기능의 문제가 될 수 있는 뇌경색, 심근경색,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것이죠.
②통증 완화
생강에는 통증을 완화 시키는 항염증제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천연 비스트로이드성 항염증제인데요. 염증은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일시적인 염증은 개선이 가능하나 염증이 계속 쌓이게 되는 게 문제가 됩니다.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 혹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생활에서도 생강은 일부 염증 완화효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생강 오일을 바른다거나 근육통으로 인한 피로 해소를 위해 생강차를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밖에 생강에 있는 아브로펜이라는 성분은 생리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③감기 및 천식, 기관지 질환 예방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진저롤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고 쇼가올은 살균작용을 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염증 작용을 낮추고 기관지를 확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예로부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져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 배, 도라지, 생강을 함께 물에 넣어 끓어 먹는 민간의약품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④임산부 입덧, 멀미 예방
진저롤 성분은 임산부의 입덧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입덧을 심하게 하면 메스꺼움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식사를 거르게 되면 아무래도 태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진저롤은 메스꺼움을 일부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유럽 산부인과 학회지에 입덧이 심한 임산부에게 생강 분말을 먹게 하는 실험했습니다. 입덧으로 인한 메스꺼움에 일부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죠. 또한 구토 증상을 억제하고 멀미약보다 2배가량 높은 멀미 개선 효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⑤천연 소화제 역할
가끔 과식하게 되면 복부 팽만감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단순한 복부 팽만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위산 역류나 속 쓰림도 동반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에 생강이 일부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은 음식물이 빨리 소화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위벽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기도 하죠. 앞서 생강의 염증 완화 및 소독 효과는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모두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초밥이나 회를 먹을 때 생강을 함께 먹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식욕을 돋우고 잘 어울리는 맛 때문이기도 함)
2. 생강의 부작용, 이럴 경우 주의 필요
①출혈성 질환이 있는 사람
생강은 앞서 설명한 것 처럼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질, 위궤양 등 같이 출혈을 동반하는 질환이 있을 경우 섭취를 삼가하는 게 좋습니다. 꼭 섭취를 원한다면 담당 의사와 상담후 드시길 바랍니다.
②편도선이 부어서 고생인 사람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편도선이 부운 상태라면 생강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③위장질환이 있는 사람
앞서 소개한 것 처럼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보니 평소 위장 질환이 있다면 생강섭취를 삼가해야 합니다.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 점막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점막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생기면 심한 복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밖에 주의해야할 점
- 임신 초기에는 섭취 주의(다량 섭취시 자궁수축)
- 알레르기로 인해 기도가 붓거나 가려움증 유발 가능
- 당뇨 관련 약물과 상충 작용로 인해 다른 부작용 발생 가능, 담당 의사와 상담 필요
3. 생강을 맛있게 먹는 방법 3가지
그럼 이제부터는 좀 더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생강차
우선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강(350g, 손질후), 설탕 350g, 배즙 100mL(반컵 정도)를 준비합니다.
- 껍질을 벗긴 후 채 썬 다음 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다.(물에 1~2시간 정도 담궈 놓으면 전분기가 빠짐)
- 물기를 뺀 뒤 설탕 또는 꿀과 함께 1:1 비율로 섞어 유리병(열탕 한 유리병 사용)에 넣어준다.
(대추나 레몬을 같이 넣으면 풍미가 한층 살아남) - 5일정도 실내보관, 이후에는 냉장보관, 3개월 숙성 후 뜨거운 물에 타 먹는다.(중간 중간 뒤집어 주어 잘 섞이도록 해준다)
②생강 편강
앞서 소개한 차와 다르게 생강 편강은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생강(480g, 손질후), 설탕 480g을 준비합니다.
- 껍질을 벗겨낸 후 얇게 저며 준다. 2mm 정도로 슬라이스.
-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내 물기를 제거한다. (물에 1~2시간 정도 담궈 놓으면 전분기가 빠짐)
- 냄비에 물 1.5L와 준비된 생강과 설탕 1스푼 정도 넣고 10분 정도 끓여준다. (매운맛 제거를 위한 과정)
- 10분 경과후 찬물에 다시 헹궈 물기를 빼준다.
- 냄비에 준비된 설탕과 생강을 1:1 비율로 섞어 졸여준다.
- 수분이 날아가면서 약한 불로 줄인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타지 않도록 한다.
- 시간이 지나면 수분감이 없어지고 생강표면에 설탕 결정체가 생기는데 넓은 쟁반에 펼쳐 식힌다.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해지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섭취 필수)
③생강술
생강술은 앞서 소개한 음식보다 만들기 매우 쉽습니다. 주로 음식에 잡내 제거 및 양념 재료로 사용합니다. 생강술을 사용할 때는 건더기와 술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생강(150g, 손질후), 유리병(500mL), 청주(400mL)를 준비합니다.
-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다.
- 생강 150g 정도로 준비한다.
- 반(75g)은 슬라이스로 나머지 반(75g)은 강판에 갈아서 준비한다. (반드시 장갑 착용, 매울 수 있음)
- 열탕 소독한 유리병(500ml)에 간 생강을 넣어 준다.
- 이어서 청주 200mL를 넣어준다.
- 나머지 슬라이스한 생강을 넣어 준다.
- 다시 한번 청주 200mL를 넣어준다.
- 최소 3일 이후부터 사용 가능, 약 6개월 동안 보관 가능
▣그밖에 생강과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생강은 건강관리에 필수 식품입니다. 생강을 활용한 음식, 생강의 효과 등 생강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준비해봤습니다. 특히 잦은 감기로 인해 평소 면역력이 고민이라면 꼭 챙겨 보세요 :)
'생활꿀팁(Lifestyle Tip)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귤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 곰팡이 핀 귤 먹어도 될까? (0) | 2022.12.30 |
---|---|
나트륨 배출을 돕는 음식 5가지, 평소 짜게 먹는다? 큰일나요! (0) | 2022.12.29 |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TOP5, 연말 회식 후 한식으로 해장하자! (0) | 2022.12.27 |
나 설마 치매야? 건망증과 치매의 구분법, 자가진단 방법까지 (0) | 2022.12.26 |
혈관 속 콜레스테롤이 문제다! 피를 맑게 만드는 음식 TOP5 (0) | 2022.12.24 |
댓글